

2025. 4. 영화 정산 쉰들러리스트(1993)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아티스트(2011) 쉰들러리스트(1993) - 2025. 4. 더보기■ 스포일러 주의 쉰들러리스트를 보게 된 건 이번이 두 번째였다. 이미 본 영화이므로 후기는 쓰지 않으려 했는데, 고작 한두 해 후에 봤다고 내용의 태반이 기억나지 않았다. 때문에 이미 본 영화라도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그만큼 좋은 영화이기도 하니까. 세상에 2차 세계 대전과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는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쉰들러리스트는 오로지 영웅적이지만은 않은 인물을 내세운다.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가 유대인 지구에 들어오게 된 건 오직 값싼 인력을 부려 돈을 벌어들이기 위함이었다. 그는 또한 파티나 여자를 좋아하기도 하는, 마..


2025. 3. 영화 정산 사냥꾼의 밤 (1955)퇴마록 (2025)양들의 침묵 (1991)미키 17 (2025)12명의 성난 사람들 (1957)콘클라베 (2025)틱, 틱...붐! (2021)불량 공주 모모코(200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디아더스(2001)플로우(2024)라스트 마일(2024) 사냥꾼의 밤(1955) - 2025. 3. 3. 더보기■ 스포일러 주의 친구가 특이한 캐릭터가 나온다고 알려줘서 보게 된 작품. 1시간 33분의 짧은 영화라 부담 없이 봤다. 손가락 마디에 문신을 한 캐릭터의 시초 중 하나가 이 영화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아버지에게서 은행에서 훔친 돈의 위치를 전달받은 주인공 남매의 집에 해리 파웰이라는 범죄자가 찾아온다. 그는 남매의 어머니를 거짓으로 유혹해 결..


2025. 2. 영화 정산 파이트 클럽 (1999)레퀴엠 (2000)피아니스트의 전설 (1998)유주얼 서스펙트 (1995)사랑의 블랙홀 (1993)신체 강탈자의 침입 (1956)사이코 (1960)카메라맨 (1928)검찰 측 증인 (1957) 파이트 클럽(1999) - 2025. 2. 1. 더보기■ 스포일러 주의 사회의 몰개성과 부품화를 폭력과 마초로 풀어낸 영화. 사실 마초적인 건 원래 성향상 안 좋아해서 (누아르물 등등 잘 안 봄) 사람들의 평점이 높음에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걸 보고 나도 그렇게 취향이 아닐 거라고 예상은 했었다. 생각보다 잘 보긴 했지만? 역시 나는 더럽고 마초적이고 날것의 성적인 연출에 취약하다. 타일러 더든이 잭의 또 다른 자아라는 연출은 당시에는 획기적이었겠지만 이제..


영화 「이프 온리」 후기: 마음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인데! 연말. 2022년보다 올해 본 영화들의 수가 적다는 기분이 들어서 12월에는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줄곧 함께 영화를 보곤 하는 친구는 로맨스 영화에 관심이 없어서 보통 나 혼자 영화를 보게 될 때에는 로맨스 영화를 시청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에 고른 영화는 2004년에 나왔던 영화 이프 온리. 언제나 그렇듯, 옛날에 나온 영화들은 진부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나온 지 오래된 영화이니 감안해줘야지'라는 넓은 아량으로 보게 된다. 이프 온리의 주요 소재는 요즘에 들어서는 흔하디 흔한 루프물이었다. 주인공인 사만다와 이안은 이미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연인 사이다. 지금껏 보아왔던 로맨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드는 밤', '비포 선라..


영화 「바비」 후기: 극장 안은 하나의 바비랜드 바비를 보았다. 실은 처음부터 관심이 많지는 않았는데 SNS에서 언급이 많이 되고 있었고, 대충 이 영화가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는지 미리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나의 취향이 아니게 되더라도 '후원'의 의미로 보러 가고 싶어지기도 했다. OTT를 애용하게 된 이후 화면이 커야 보기 좋은 액션, 스릴러 영화 등만 영화관에서 보던 나는 이런··· 액션이라고는 하나 없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스포일러 주의 이상적인 바비의 역사로 시작하는 이야기..


영화 「프로메테우스」 불호 후기 영화의 충격적 노잼이 밝혀지다 프로메테우스 개불호 글이니까 조아하는 사람은 보지 말기로 약속해요 이하 스포 앞부분은 그냥저냥 보다가 여자가 외계인 대가리 못챙겻다고 뛰쳐나갈때부터 어이가 없었음 아니 사실 헬멧 안 쓸때부터 어이가 없었음 나도 사실 그런부분 생각 못햇을 적이 있었는데 쟤들은 우주까지 나가는 전문가들 아니냐고??? 뭔줄알고 휙 헬멧을 처벗고 그래? 진짜 말도 다들 더럽게 안들어 이것이 지구의 전문가들의 수준입니까? 209n년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그러고 뭐냐 헤밍뭐시기 박사인지 눈깔에 벌레같은 거 보일때 이자식 왜 자기 몸 이상한 거 말을 안해? 다 죽고 싶어? 거의 뭐 북한이 보낸 자살테러 요원인 줄 알았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자기 증상 심해지니까 마치 모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