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9. ~ 2024. 4. 15.Thailand / Pataya, Bangkok 이전 여행 기록을 정리하기도 전에 새로운 여행이 찾아왔다. 바로 아빠와의 여행. 2024년 4월 만 60세를 맞아 환갑도 챙길 겸 정년퇴직도 챙길 겸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을 가기로 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다. 우선 작년이었던가, 내 순간적인 기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행을 가자! 라고 외쳤던 게 이번 여행에 쐐기를 박는 크나큰 역할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환갑을 어느정도로 챙겨야 하냐는 세간의 시선, 콩가루 집안에 대한 장녀의 알 수 없는 부채감(장녀라면 알듯...)이 있었고, 지금까지 나를 해외 여행을 보내준 데에 대한 보답을 해주고 싶기도 했었다. 여행 일자는 4월 10일 총선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