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e Light Pink Flying Butterfly [2023] 여자 혼자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 준비하기(2) 대중교통 예약 및 준비

[2023] 여자 혼자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 준비하기(2) 대중교통 예약 및 준비

TRIP/2023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2023. 10. 4.

 

여자 혼자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 준비하기(2)

 

 

D-4, 여행 계획 완성

 

시간이 흘러흘러 벌써 9월 19일이 되었다. 자유여행도, 홀로 여행도 나름 몇 번 가봤음에도 이번 여행 준비는 꽤나 어려웠다. 아무래도 한정적인 시간 안에 4개국을 돌려 하니까 더 그렇겠지? 어쨌거나 여행 계획은 다 짰고 요즘은 예산 정리만 하고 있다. 

 

완성된 여행 계획

빡빡해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미리 계획해두지 않으면 불안해서···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효율을 뽑고 싶었다. 어영부영 시간 보내고 싶지 않아 ㅠ 

 

그렇게 식사 메뉴와 일일 예상경비까지 계산하고.

이렇게 빡빡하게 계획을 짜는데도 여행이 불안불안하다. 아무래도 유럽 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런 거겠지. 지금까지 유럽여행은 패키지로만 가봤었고, 다른 자유여행을 갈 때도 많아봐야 한 번에 2개국을 가는 게 전부였으니까. 나는 혼자서 여행도 잘 다니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누구랑 같이 가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어려웠던 교통

 

뭐니뭐니해도 나를 가장 힘들게 한 부분은 바로 교통이었다. 아무래도 여행지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여행지 사이를 이동하면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ㅠ 특히 독일의 열차가 그렇게나 연착 지연이 많다는 악명높은 소식을 들어서 더욱 불안했다. 짧은 기간 내에 열차 지연으로 시간이 밀리면? 더군다나 환승까지 해야 한다면? 듣기로는 거의 70% 확률로 연착이 된다고 하더라······. 차라리 30분 정도의 연착이면 그나마 괜찮겠다만, 심할 때는 열차 선로 과열 따위의 이유로 최장 4시간 연착, 최악에는 아예 취소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다. 가뜩이나 독일어라고는 인삿말과 감사 인사와 사랑한다는 말밖에 모르는데 열차에서 방송이 나오면 나는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인가······. 결국 마지막 날 출국도 독일에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더라도 좀 이른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예약한 교통수단들

체코 철도청 홈페이지(https://www.cd.cz/en/)

1. 야간 열차(체코→헝가리)

체코 철도청 공식 홈페이지(https://www.cd.cz/en/)를 이용했다. 헝가리 철도청은 왠지 접속하려고 해도 로딩이 너무 길고 연결이 되지 않았다. 어차피 영어도 지원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는데, 특이했던 건 야간열차의 티켓과 침실 지정 티켓이 별도로 있었다는 점? 가격은  1인실 약 18만원에 예약했다. 2인실이나 4인실이 물론 더 저렴하기는 했는데, 여행중에 코로나라도 걸리면 완전 낭패기도 하니까 1인실로 예약했다. 어차피 숙소 비용 안 낸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조금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보통 유럽 야간열차는 엄청 일찍 매진이 된다 하여서 미리미리 급하게 결제했었는데 당시 내가 유레일패스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는 것. 물론 침대칸 예약까지 무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을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2. 유레일패스 (플렉시 5일권)

 

클룩에서 구입했다.(https://www.klook.com/ko/activity/9868-eurail-global-rail-pass/?spm=SearchResult.SearchResult_LIST&clickId=ff49684c8d)

 

당시에 할인이 진행중이었어서 340,200원에 구입했다. (지금은 419,200원)

가격 계산을 해보니 유레일패스를 사용하는 게 더욱 저렴해서 구매하긴 했는데, 사실 유레일패스가 조금 더 비쌌다 하더라도 구입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래도 열차 취소나 예매 등이 자유로우니까.

좌석은 별도로 예약해야 하는데, 나는 아직 좌석 예약까지는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기차를 놓치면 어떡하나 싶어서. 그래도 장거리로 이동하는 기차들은 좌석 예약을 할 예정. 보통 좌석 예약비는 7000원 이하 선인 것 같다.

 

3. 시내 교통권

 

유럽은 특이하게 일일 교통권을 모바일로 이용 가능하다. 물론 실물로도 살 수 있지만 분실의 위험성도 있고 판매기가 아니어도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편리성도 생각해서 최대한 앱을 활용하기로 했다.

 

 1) 독일 베를린: BVG 티켓

 

 2) 독일 뮌헨: MVV-App

 

 3) 오스트리아: OBB Tickets

4) 체코: PID Lítačka

 

5)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GO

 

 

나머지 도시들(드레스덴,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퓌센, 할슈타트)은 필요할 때 그때그때 구매했다. 보통은 큰 역에 있는 티켓발권기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차안에 비치된 발권기에서 구입, 또는 운전기사에게 직접 구입했다. 

 

 

4. 항공권

 

 

하핫... 엄청 비싸게 주고 다녀옴 ^^ 하지만 아시아나 좋기는 하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