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CAT-ch me if you can2024. 5. 3.~2024. 8. 18.서울 국립민속박물관 2024. 8. 3.고양이를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벼르고 벼르던 고양이 전시를 다녀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처음 방문인데 신기하게도 경복궁 부지에 함께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고궁 근처나 내부에 전시관이 있는 경우는 이곳뿐만이 아니었다. 날씨는 매우 화창했다. 화창하다 못해 폭염 경보까지 떨어진 탓에 다니느라 고생할 정도였다는 게 문제였지만. 덕분에 사진은 아주 잘 찍혔다. 포스터의 춤을 추는 듯한 글씨체는 마치 부드럽게 휘적거리는 고양이의 꼬리를 연상하게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전시작품 중에 포스터의 글씨와 매우 흡사한 검은 고양이 네로 포스터가 있었다. 아마 그 포스터의 ..
뮤지컬 드라큘라를 보고 왔···었다. 무려 프랑켄슈타인을 보기 5개월 전에. 왜 후기 쓸 생각을 안 했는지, 진작 썼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내용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해서 얼마 기억나지 않는 내용이라도 가지고 감상을 쓰려 블로그를 켰다. 드라큘라는 2021년 뉴욕에서 뮤지컬을 연속으로 보고 온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된 뮤지컬이었다. 원래는 드라큘라가 공연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드라큘라라는 소재 자체에도 별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엄마가 자신이 표값을 내줄 테니 함께 보러 가자는 제안을 해줬다. 그 비싼 뮤지컬인데 당연히 봐야지!! 게다가 최근에는 뱀파이어가 나오는 TRPG 룰을 많이 플레이했더니 예전처럼 드라큘라 노관심. 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흡혈귀를 ..
어제 드디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왔다. 드라큘라를 감상한 이후로 대체 몇 개월 동안 이걸 보고 싶어서 안달을 했는지 모르겠네······. 처음 좌석을 잡고 나서 이후에도 더 좋은 자리로 갈아타려고 추가 티켓팅 시도를 했지만 장렬히 망하고 ㅎ 7월 17일 자 공연 그대로 보러 갔다. 내가 본 프랑켄슈타인 배우 캐스팅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전동석 씨와 박은태 씨 조합으로 봤다!! 처음 전동석 씨가 합류하기 시작한 티켓팅 회차에는 장렬히 실패하고 두 번째 티켓팅 때 중블 20열 연석으로 잡았다. 어휴 전동석 씨 캐스팅 진짜 박터지더라······. 공연을 보러 가던 당일날에도 공연이 좋으면 나중에 또 보겠다는 마음으로 또 티켓팅을 했었는데 티켓 예매창 버튼이 순간 안 먹히는 오류가 있어가지고 15열 ..